서킷브레이커·사이드카 완전정리
— 발동 조건·거래 정지 시간·대응법
미국 주식이 하루 만에 S&P500 기준 -7% 이상 급락하면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됩니다. 거래가 갑자기 멈추면 당황하기 쉽지만, 발동 조건과 절차를 미리 알면 패닉 없이 침착하게 대응할 수 있습니다.
서킷브레이커란?
서킷브레이커(Circuit Breaker)는 주식시장이 단기간에 극단적으로 급락할 때 거래를 일시 중단해 패닉 매도가 연쇄 반응으로 이어지는 것을 막는 안전장치입니다. 1987년 블랙먼데이 이후 미국에 도입됐으며, 현재 기준은 2013년 개정된 것입니다.
미국 서킷브레이커 3단계
| 레벨 | S&P500 하락 기준 | 발동 조치 | 적용 시간 |
|---|---|---|---|
| Level 1 | -7% | 15분 거래 중단 후 재개 | 15:25 ET 이전 발동 시만 적용 |
| Level 2 | -13% | 15분 거래 중단 후 재개 | 15:25 ET 이전 발동 시만 적용 |
| Level 3 | -20% | 당일 장 전체 종료 | 발동 시간 관계없이 적용 |
Level 3는 역사상 발동된 적이 없습니다. 가장 최근에 Level 1이 실제로 발동된 것은 2020년 3월 코로나 팬데믹 초기로, 단 2주 만에 4번 연속 발동됐습니다. 당시 VIX 공포지수는 85까지 치솟았습니다.
사이드카(Sidecar)란?
사이드카는 서킷브레이커보다 약한 사전 완화 조치입니다. S&P500 선물 가격이 ±5% 이상 움직임이 1분 이상 지속될 때 발동됩니다. 발동 시 프로그램 매매(알고리즘 대량 주문)를 5분간 차단하지만, 개인 투자자 주문은 계속 체결됩니다. 하루 1회만 발동되며, 15:30 ET 이후에는 발동되지 않습니다.
사이드카 vs 서킷브레이커 비교
| 항목 | 사이드카 | 서킷브레이커 |
|---|---|---|
| 대상 | 선물 프로그램 매매 | 현물 시장 전체 |
| 발동 기준 | 선물 ±5%, 1분 지속 | S&P500 -7%/-13%/-20% |
| 중단 시간 | 5분 | 15분 또는 당일 종료 |
| 개인 주문 | 계속 체결 가능 | 모든 거래 중단 |
| 하루 발동 횟수 | 1회 | 레벨별 각 1회 |
한국 서킷브레이커·사이드카
한국 주식시장(코스피·코스닥)에도 별도의 서킷브레이커가 있습니다. 미국과 기준이 다릅니다.
- 사이드카: 코스피200 선물이 전일 대비 ±5% 이상 1분 지속 시 5분간 프로그램 매매 차단
- 서킷브레이커 1단계: 코스피·코스닥이 전일 대비 -8% 이상 1분 지속 → 20분 거래 중단
- 서킷브레이커 2단계: -15% 이상 + 1단계 대비 1% 추가 하락 → 20분 추가 중단
- 서킷브레이커 3단계: -20% 이상 + 2단계 대비 1% 추가 하락 → 당일 장 종료
서학개미로서 미국 주식을 투자하는 경우, 한국 시장과 미국 시장 모두의 급락이 동시에 오는 상황에서는 환율 변동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환율이 미국주식 수익에 미치는 영향을 참고하세요.
급락장 대응 체크리스트
- 손절 기준 재확인: 미리 설정한 손절선이 있다면 감정 없이 실행할지 검토
- 레버리지 포지션 위험 점검: 레버리지 ETF는 낙폭이 2~3배 — 즉각 점검 필요
- VIX 확인: VIX 40 이상이면 역발상 매수 신호로 볼 여지 존재. 단, 추가 하락 가능성도 열어둘 것
- 서킷브레이커 중 주문 대기: 재개 직후는 변동성이 매우 크므로 방향 확인 후 대응
- 뉴스 소스 확인: 소셜미디어 루머보다 로이터·블룸버그·CNBC 등 공식 소스로 상황 파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