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타이밍을 고려하지 않고 일정 금액을 주기적으로 투자하는 전략입니다.
주가가 낮을 때 더 많은 주식을, 높을 때 더 적은 주식을 사게 되어 평균 매입단가를 낮추는 효과가 있습니다.
적립식 투자(DCA)의 원리와 한계
DCA(Dollar Cost Averaging)는 일정 금액을 정해진 주기로 나눠 매수해 평균 단가를 분산하는 방식입니다. 핵심 목적은 수익 극대화가 아니라 "언제 사야 하나"라는 타이밍 판단을 제거하는 것입니다. 이 시뮬레이터는 실제 과거 데이터로 DCA와 일시납의 성과를 나란히 재현해 보여줍니다.
우상향 자산에서는 일시납이 수학적으로 유리한 구간이 더 많다는 연구가 일반적이지만, 변동성이 큰 구간에서는 DCA의 심리적·위험 관리 이점이 큽니다. 두 방식의 조건별 비교는 적립식 vs 일시납 글에서 자세히 확인할 수 있습니다.
계산 예제 — 숫자로 따라가기
가정 수익률 모드(종목 없이 "연 수익률·변동성"만 입력)에서 매월 50만원씩 12회(총 600만원) 적립하고, 계산기 기본값인 연 수익률 8%·변동성 15%를 그대로 두면 이 계산기는 DCA 최종 평가액 613만 9,239원(수익률 +2.3%), 일시납(같은 600만원을 첫 회차에 전액 투자) 최종 평가액 586만 4,614원(수익률 −2.3%)을 계산합니다. 이 예시에서 DCA가 일시납을 이긴 이유는 첫 회차보다 낮은 가격에서 이후 회차를 계속 매수해 평균 매입단가가 내려갔기 때문입니다. 이 경로는 1회차 101.99에서 시작해 4회차 106.74까지 올랐다가 10회차 91.72까지 내려온 뒤 12회차 99.68로 끝납니다. 결과적으로 평균 매입단가는 97.00으로 최종 가격 99.68보다 낮아 DCA는 이익이 났고, 첫 회차 101.99에 전액을 넣은 일시납은 최종 가격이 그보다 낮아 손실이 났습니다. (가정 수익률 모드의 경로는 고정 난수 시드를 쓰므로 같은 입력이면 항상 같은 숫자가 나옵니다.) — 아래 "결과를 어떻게 읽나"를 함께 보세요.
무엇이 반영되고 무엇이 빠졌나
반영: 종목을 지정하면 최근 실제 시세로, 지정하지 않으면 입력한 연 수익률·변동성을
정규분포 난수로 반영해 매 회차 매수 시점의 가격을 만듭니다. 미반영: 매매 수수료, 세금(배당소득세 포함), 리밸런싱.
배당은 이렇게 처리됩니다 — 실제 종목 모드의 주 시세 경로는 배당·분할이 이미 반영된
조정 종가를 사용하므로, 배당이 가격 흐름에 반영된 상태로 계산됩니다.
다만 배당 현금을 따로 적립하거나 재투자 주수로 환산하지는 않고, 배당소득세도 계산하지 않습니다.
주 시세 공급처가 응답하지 않아 보조 공급처로 넘어가면 조정 기준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가정 수익률 모드는 입력한 연 수익률만으로 경로를 만들므로 배당이라는 개념 자체가 없습니다.
실제 종목 모드는 요청 시점마다 최신 시세를 다시 받아오므로,
같은 조건이어도 조회 시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결과를 어떻게 읽나
DCA가 일시납보다 낮게 나왔다면 그 기간이 대체로 우상향이었다는 뜻이지, DCA가 열등한 전략이라는 뜻이 아닙니다 — 꾸준히 오르기만 하는 구간에서는 먼저 많이 사둔 쪽(일시납)이 유리합니다. 반대로 DCA가 일시납을 이겼다면 그 기간에 하락이나 큰 변동이 있었고, 그 구간에서 더 싸게 나눠 산 것이 평균 단가를 낮췄다는 뜻입니다. 어느 쪽이 더 나은 전략인지를 증명하는 도구가 아니라, 입력한 조건에서 두 방식이 어떤 경로를 지났는지 보여주는 도구입니다.
입력이 범위를 벗어나면
티커 형식이 올바르지 않으면(예: 특수문자·과도한 길이) "올바르지 않은 티커 형식" 오류를 반환합니다. 적립 금액이 0 이하이면 계산하지 않습니다. 적립 횟수는 2~360회 범위를 벗어나면 오류가 됩니다. 실제 종목 모드에서 해당 티커의 최근 데이터를 10건 이상 받아오지 못하면(상장 초기 종목·오타 등) "데이터를 불러올 수 없습니다" 메시지를 보여주고 계산을 진행하지 않습니다.
가정과 한계
가정 수익률 모드는 매번 같은 난수 흐름을 사용합니다 — 같은 연 수익률·변동성·기간을 입력하면 실행할 때마다 항상 같은 결과가 나옵니다(진짜 무작위가 아니라, 재현 가능한 예시 하나를 보여주는 방식입니다). 실제 종목 모드는 세금·수수료를 반영하지 않은 단순 가격 계산입니다 (배당은 위 "무엇이 반영되고 무엇이 빠졌나"에서 설명한 대로 조정 종가에 이미 반영돼 있고, 배당 현금을 따로 적립하거나 배당소득세를 계산하지는 않습니다). 또한 과거 데이터의 특정 구간 하나를 재현한 결과일 뿐이라 다른 시작 시점을 고르면 결과가 달라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