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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트 · 캔들 패턴

적삼병과 흑삼병
— 연속 세 봉이 말하는 것

적삼병(Three White Soldiers)과 흑삼병(Three Black Crows)은 같은 방향 캔들이 세 번 연달아 나오는 패턴입니다. 앞의 반전 패턴들과 달리 이것은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는 쪽의 기록입니다.

글쓴이 Dawn · IT 엔지니어 · 발행
💡 핵심 한 줄 — 삼병 패턴은 반전이 아니라 한 방향이 사흘 내리 이겼다는 기록입니다.

반전 패턴과 다른 자리

지금까지의 패턴들은 대부분 흐름이 바뀌는 지점을 다뤘습니다. 삼병은 성격이 다릅니다. 같은 방향이 반복됐다는 것 자체가 내용입니다.

다만 “계속 간다”는 기록은 위치에 따라 정반대로 읽힙니다. 바닥에서 나온 적삼병과 이미 많이 올라온 자리에서 나온 적삼병은 같은 모양이지만 남은 여력이 다릅니다. 이 글의 뒤쪽에서 그 차이를 다룹니다.

적삼병의 성립 조건

  • 양봉 세 개가 연속으로 나옴
  • 각 봉의 종가가 앞 봉 종가보다 높음
  • 각 봉의 시가가 앞 봉 몸통 범위 안에서 시작
  • 윗꼬리가 짧을 것 — 종가 근처에서 마감

세 번째 조건이 핵심입니다. 시가가 앞 봉 몸통 안에서 출발한다는 것은, 전날 오른 가격이 다음 날 아침에 유지됐다는 뜻입니다. 밤사이 되돌려지지 않고 그 자리에서 다시 올라갔다는 기록이라 단순히 삼일 연속 오른 것과는 다릅니다.

반대로 매일 갭을 크게 벌리며 출발했다면 조건에서 벗어납니다. 그런 흐름은 삼병이라기보다 갭 상승이 반복된 것에 가깝고, 되메움 위험이 함께 붙습니다.

흑삼병

음봉 세 개가 연속으로 나오고 각 종가가 앞 봉보다 낮으며, 시가는 앞 봉 몸통 안에서 시작합니다. 아랫꼬리가 짧아 저가 근처에서 마감합니다. 내려가던 힘이 사흘 내리 유지됐다는 기록입니다.

꼬리 길이가 알려주는 피로도

삼병 패턴에서 실무적으로 유용한 부분입니다. 세 봉의 꼬리가 점점 길어지는지를 봅니다.

꼬리 변화읽는 내용
세 봉 모두 꼬리가 짧음세 번 다 마감까지 힘이 유지됨
뒤로 갈수록 윗꼬리가 길어짐올라가긴 했지만 지키는 힘이 약해지는 중
세 번째 봉 몸통이 눈에 띄게 작아짐같은 방향이지만 폭이 줄어드는 중

← 좌우로 밀어서 표 전체를 볼 수 있습니다.

모양만 보면 셋 다 적삼병이지만, 담고 있는 정보는 다릅니다. “세 개가 연속인가”만 세면 이 차이가 지워집니다.

이미 많이 올라온 자리에서의 적삼병

같은 적삼병이라도 오랜 횡보 뒤 처음 나온 것과, 이미 큰 폭으로 오른 뒤에 나온 것은 상황이 다릅니다. 후자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는 기록인 동시에 가격이 그만큼 멀어졌다는 사실도 함께 담습니다.

이 지점은 추격매수의 위험급등 후 되돌림에서 다루는 문제와 직접 맞닿습니다. 패턴이 잡혔다는 사실과 지금 들어가기 좋은 자리라는 판단은 별개의 이야기입니다.

그래서 삼병을 볼 때는 가격이 평균선에서 얼마나 벌어졌는지, 변동폭이 평소 대비 어느 수준인지를 함께 봅니다. ATR 같은 변동성 지표가 이 비교에 쓰입니다.

연속 판정에서 자주 어긋나는 곳

“세 봉 연속”이라는 조건은 단순해 보이지만 실제 차트에서는 애매한 경우가 많습니다. 두 번째 봉이 아주 작거나, 세 번째 봉의 시가가 앞 봉 몸통을 살짝 벗어나는 식입니다. 이럴 때 조건을 느슨하게 적용하면 패턴 수가 크게 늘어납니다. 기준을 적어 두고 같은 규칙으로 세는 습관이 결국 판단의 일관성을 만듭니다.

주의 — 연속 상승이나 연속 하락은 그 자체로 다음 방향을 알려주지 않습니다. 이 문서는 패턴을 읽는 관점을 정리한 자료이며 특정 시점의 매매를 권하지 않습니다.
📮 매일 아침 미국장 브리핑 — 전날 미국 상승률 TOP10과 공통점 분석을 매일 오전 8시에 보내드립니다. 텔레그램 @dawnbrief · 무료 · 광고 없음 · 종목 추천이 아닙니다.

자주 묻는 질문

세 봉의 시가가 앞 봉 몸통 안이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전날 오른 가격이 다음 날 아침에도 유지됐다는 뜻이기 때문입니다. 밤사이 되돌려지지 않고 그 자리에서 다시 올라갔다는 기록이라, 단순히 사흘 연속 오른 것과는 정보의 질이 다릅니다. 매일 큰 갭으로 출발했다면 이 조건에서 벗어납니다.

적삼병이 나온 뒤에 들어가면 이미 늦은 것 아닌가요?

세 봉이 완성된 시점에는 이미 그만큼 가격이 움직인 상태입니다. 이것은 삼병 패턴의 구조적 성질입니다. 그래서 패턴 확인 자체보다 지금 가격이 평균선에서 얼마나 벌어졌는지, 변동폭이 평소 대비 어느 수준인지를 함께 보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꼬리가 길어지는 적삼병은 어떻게 읽나요?

세 봉이 뒤로 갈수록 윗꼬리가 길어진다면 올라가긴 했지만 마감까지 그 자리를 지키는 힘이 약해지고 있다는 기록입니다. 모양상으로는 같은 적삼병이지만 담고 있는 정보가 다르므로, 연속 여부만 세면 이 차이가 지워집니다.

흑삼병 뒤에는 반등이 나오나요?

흑삼병은 사흘 내리 매도가 우세했다는 기록일 뿐 다음 방향을 지시하지 않습니다. 하락이 이어질 수도 있고 되돌림이 나올 수도 있습니다. 패턴 자체보다 그 구간의 거래량과 가격이 어떤 구간에 도달했는지를 함께 보는 편이 판단 근거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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